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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파월드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스파월드㈜ 전재천 회장은 1984년부터 관광 사업을 해왔다.

사이판 관광개발 경력과 여행사와 호텔을 운영한 경험 등 관광 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춰 업계에서 '관광개발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그는 화성스파월드의 장점으로 비교적 잘 갖춰진 도로 인프라와 자연 인프라를 꼽는다.

"화성은 수도권이면서도 서남권으로 평택,당진,수원,안산과 함께 첨단 산업벨트도시에 속합니다.

또 호수,온천,바다가 모두 인접해 있어 물을 테마로 한 관광 중심지로서의 가치도 충분하지요."

관광단지도 차별화로 승부해야한다고 판단한 전 회장은 화성스파월드에 '역사코드'를 접목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관광단지에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그것이죠. 화성스파월드는 타 관광단지와 차별화를 두고 국제적 관광단지로서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문화'라는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 그는 어느 나라 관광을 가더라도 역사가 있어야 지루하지 않다는 말을 덧붙였다.

국내 관광객에게는 역사의식을 심어주고,해외 관광객에게는 한국 고유의 문화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역사전시관만한 관광 컨셉트는 없다는 것.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유물들을 전시한다는 계획도 전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역사에는 훌륭한 인물들이 많은 데,이러한 역사인물들의 유품들을 모두 개인이 갖고 있습니다.

집이나 연구소에 박혀있는 이런 유물들을 모두 끌어내 보관 장소로 사용하고 전시를 통해 교육 및 관광효과를 거두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했지요."

재팬테마타운,차이나테마타운에서는 해당나라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이들 나라의 학회로 돌려주겠다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더욱 풍성한 사료 전시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국에 갔더니 우리나라에 없는 것이 한국에 있다'고 말하는 일본ㆍ중국 관광객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전 회장의 바람이다.

전 회장은 "화성스파월드를 통해 관광의 진정한 국제화를 실현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