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보석.시계 전시행사인 '2008 한국국제보석시계전시회'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과 대서양홀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국내외 우수 중소기업들의 보석.시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전라북도,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린세스,GP다이아몬드,코아주얼리,로만손 등과 독일 블루머,일본 다사키,싱가포르 타카주얼리 등 350여개 보석.시계업체가 참가했다.

2만원대의 저가제품부터 90만~3억원 이상 다양한 다이아몬드 제품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세계적 트렌드인 자연주의 영향으로 꽃,나무,구름 등 자연 조형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보석들과 과거를 회상하는 클래식하고 무게감 있는 시계들이 대거 등장했다.

예물이 아닌 평소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 가능한 실용적인 다이아몬드 제품도 크게 늘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주얼리 패션쇼 △보석이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을 뽑는 주얼리 레이디 시상식 △20억원 상당의 '보석 꽃' 등 100여점의 희귀보석 전시회 △보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25일까지 바이어 대상 전시에 이어 26,27일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에선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싸게 판매하며,유색 보석 감별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