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65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코스닥지수는 1.89포인트(0.29%) 내린 648.79로 거래를 마쳤다.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하락했던 시가총액 1·2위인 NHN(1.07%)과 메가스터디(0.14%)는 상승했지만,성광벤드(-2.55%) 코미팜(-0.65%) 하나투어(-1.96%) 등은 하루 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동반하락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개인정보 불법사용 파문이 확산되며 2.87% 떨어졌다.

실적호전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1분기에 영업 흑자로 전환한 에프알텍이 상한가로 치솟았고,세코닉스도 1.23% 올랐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컴투스도 4.26% 상승했다.

또 온라인게임업체 게임하이가 우회상장을 선언한 대유베스퍼는 합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일본에 15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IDH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편 12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스타엠과 오는 28일 발행주식 수의 2배가 넘는 5882만주가 상장될 예정인 하이쎌은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