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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특허 출원으로도 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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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가 연구논문 대신 특허를 출원한 학생에게 석ㆍ박사 학위를 주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세부적인 전공별 연구에 매몰되지 않고 제품 설계와 프로젝트 진행 등 기업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통합교육 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KAIST는 24일 대학원의 실용성을 강화하는 등 개혁방안을 담은 'S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KAIST는 우선 논문을 내야 학위를 주도록 한 관련 규정을 손질해 특허 출원만으로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광형 KAIST 교무처장은 "작년 말 학칙 개정으로 논문제출 외의 방식으로도 (석ㆍ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구체적으로 학생이 출원한 특허를 심사해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논문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논문만 쓰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허 출원에도 논문 제출만큼 깊이 있는 이론적 지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설계와 생산 전반을 두루 배우는 실무형 강의인 '시스템 디자인(설계) 교과과정'도 도입된다.

    다음 학기부터 시범 운영되며 2009년부터는 전기전자공학과 등 'S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학과에 정규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S프로젝트 추진위원장인 이귀로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원하는 학생에 한해 석사과정 1학년은 시스템 디자인 중심의 교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 때는 실제 제품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할 것"이라며 "초기에 통합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이후 박사과정에서도 전공 연구와 실용성을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는 또 석ㆍ박사 학위과정도 기본 이수기간인 5년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AIST 관계자는"현재 학위기간을 연장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짧은 기간 효율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학위기간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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