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삼성전자가 특검의 수사결과와 그룹의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전사경영회의을 열면서 독립경영 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전사경영회의에서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적인 경영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룹쇄신안에 따른 독립경영과 관련된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밝혀 회의결과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오전에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회의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수뇌부의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G1)(삼성전자 독립경영 현안) -등기이사 선임여부 -이재용 전무 근무지 선택 -전략기획실 해체 후속인사 -연간 투자계획 점검 25일 이사회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건희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등기이사 선임여부, 이재용 전무의 근무지 선택, 전략기획실 해체에 따른 후속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독립경영 신호탄을 '자사주 매입규모'와 '대형 M&A 추진'에서 찾고 있습니다. (CG2)(삼성전자 배당금,자사주 매입) 5,000원 (2006회계연도) => 7,500원으로 인상 (2007회계연도) 1.8조원 (2007년) => 2.0조원(2008년, 예상) 작년에 배당금을 50%나 인상했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규모가 줄어들 수 있지만,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감안한다면 매입규모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독립경영의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대형 M&A 가능성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CG3)(녹취기 무빙백) 01:17:03~26 "삼성이 작년부터 M&A를 추진해 작은 회사를 인수했고, 그 이후로 더 큰 건을 추진했지만 특검 시작후 주요 경영결정이 늦어지면서..." (S1)(영상편집 신정기) 이건희 회장의 퇴임과 전략기획실 해체 발표 이후 본격적인 독립경영을 추진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는 내일 이사회와 실적발표를 거치면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