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체들의 시각 변화..상승세 쉽게 안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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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지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와중에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상승 추세가 쉽사리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루걸러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는 있지만 외국인들이 지난 1~2월처럼 대규모 매도에 나서진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등 양호한 장세 흐름이 유지되는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
기관의 경우 주식형펀드 자금의 유입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초 주식편입비율이 90%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센티먼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익매수잔고가 사상 최고치로 증가한데 따른 부담은 있을 수 있지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매수 여력이 점진적으로 보강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상승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
박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1월말 이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한 개인들이 주가 반등에 따라 손실폭을 축소하기 위해 손절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1분기 저점 매수한 개인들의 차익성 매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지난해 6월 이후 급감했던 신용잔고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증권사의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매매의 특성상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클 경우 신용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
박 연구원은 "실질 고객 예탁금의 꾸준한 증가 흐름도 개인의 매도자금 이탈이 나타나기 보다는 대기 매수세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점이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박 연구원은 하루걸러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는 있지만 외국인들이 지난 1~2월처럼 대규모 매도에 나서진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등 양호한 장세 흐름이 유지되는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
기관의 경우 주식형펀드 자금의 유입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초 주식편입비율이 90%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센티먼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익매수잔고가 사상 최고치로 증가한데 따른 부담은 있을 수 있지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매수 여력이 점진적으로 보강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상승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
박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1월말 이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한 개인들이 주가 반등에 따라 손실폭을 축소하기 위해 손절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1분기 저점 매수한 개인들의 차익성 매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지난해 6월 이후 급감했던 신용잔고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증권사의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매매의 특성상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클 경우 신용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
박 연구원은 "실질 고객 예탁금의 꾸준한 증가 흐름도 개인의 매도자금 이탈이 나타나기 보다는 대기 매수세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점이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