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GS홈쇼핑에 대해 "지속되는 비용절감 노력과 저마진 사업부문 축소와 같은 수익 중심의 영업전개로 이익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8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수익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증가한 4.7%를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 3월부터 가중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수수료부담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23억원 감소와 쿠폰 등 판촉비 47억원 축소와 같은 비용절감 노력과 고단가 저마진의 가전/컴퓨터부문 비중축소 등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6%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8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5991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723억원(+8.4%), 순이익 541억원(+10.6%)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