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다시 회복하며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20P 이상 오르며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22P(1.29%) 오른 1822.56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美 뉴욕증시는 포드자동차의 실적 호조 및 금융주의 강세 등으로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2억원 순매도, 개인은 624억원 순매도다. 기관은854억원 순매수다.

전날 3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한 프로그램 매매는 1155억원 순매수다. 차익이 76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85억원 순매수다.

기계와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 은행이 2%대 오르고 있다.

미국 금융주 상승에 따라 은행과 금융업종이 모두 2%대 상승중이다.

전날 중소형증권주를 중심으로 강세였던 증권업종이 1%대 오르는 가운데, 국민은행으로의 인수합병설이 있었던 유진투자증권은 양측의 부인공시가 나오며 4%대 하락하고 있다.

대형 보험주들의 상승이 이어지며 보험업종지수도 2% 오르고 있다. 전날 7일 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전환한 제일화재는 7%대 내리며 이틀째 하락중이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10%대 오르고 있다.

거래세 인하발표로 지난 24일 중국증시가 폭등한 가운데, 중국관련주들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및금속업종과 강보합,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업종은 1%대 상승, 해운주를 포함한 운수창고업종은 2%대 오르고 있다. 조선주는 약보합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외에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기계는 약보합세다.

전기전자는 2%대 강세다. 삼성전자LG전자가 2%대 상승,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약보합세에서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4%대 하락했던 현대차는 2%대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1분기 실적에 대규모 지분법 손실로 전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금호산업은 2%대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은 SK텔레콤은 3%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0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86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