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아파트‥주변 시세보다 20%線 저렴…실수요자 '내집 마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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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6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계약 후 최장 10년간 전매가 금지되지만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분양가가 낮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일반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96개 단지 5만973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공사와 SH공사가 내놓는 공공택지 물량은 34개 단지 2만1021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7월부터 은평구 진관동에서 공급되는 은평뉴타운2지구 A공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1769가구가 공급되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공급된 1지구와 마찬가지로 후분양 방식이어서 입주가 빠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다.
북쪽으로 진관 근린공원,남쪽으로 갈현 근린공원이 있어 친환경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약저축 및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한남 뉴타운 등 개발 호재로 인한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용산구에서는 롯데건설이 12월께 효창동에서 '롯데캐슬' 172가구를 공급한다.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진관동 은평뉴타운서 1769가구 분양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 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배문고,선린인터넷고,성심여고 등 고등학교와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도 재개발 아파트 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47개 단지, 2만7278가구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다음 달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상한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1778만㎡ 규모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제자유구역으로 향후 관광.레저.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3㎡(1평)당 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은 공급 물량 전부를 인천시 거주자에게 분양하고 있으나 작년 말부터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지역우선 공급제가 적용돼 공급 물량의 30%만 인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청약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70%에는 서울.경기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A14.18.20블록에서 총 2416가구를 내놓는다.
특히 18블록(1051가구)은 청라지구 분양단지 중 가장 규모가 커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대부분 전용 면적 85㎡ 이하의 소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노려 볼 만하다.
광명주택도 A15블록에서 109㎡(32평) 단일 면적으로 26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녹지와 실개천이 있어 주거 환경이 다른 블록보다 더 쾌적한 편이다.
다음 달부터 주택 분양이 시작되는 경기도 평택 청북지구 물량도 관심을 끈다.
평택 청북.안중면 일대 49만㎡ 규모에 들어서는 청북지구는 저밀도 전원 단지로 개발된다.
우림건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 풍림산업 등 3개사가 5개 단지에서 총 2213가구를 공급한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이 분양하는 '이안'은 총 640가구로 청북지구 내 가장 큰 단지다.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안성 간 고속도로의 분기점인 서평택 나들목과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공이 내놓는 물량 가운데서는 7월께 인천 향촌 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공급이 예정된 2535가구가 눈에 띈다.
올해 주공이 공급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주택형은 84㎡형 중.소형부터 144㎡형 중.대형까지 다양하다.
인천시 동남부에 위치한 향촌지구는 동쪽으로 경기 시흥,서쪽은 인천 남구, 북쪽은 부천시와 맞닿아 있고 주변에 시청 종합문화예술회관 남동공단 등이 위치해 있다.
향촌지구 주공물량도 대단지 주목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7월께 분양할 예정인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1차푸르지오'가 1126가구를 선보인다.
대단지인 데다 대형 건설사가 공사를 맡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09㎡형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울산 시내외로 이동이 쉽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뉴코아아울렛, 울산시민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계약 후 최장 10년간 전매가 금지되지만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분양가가 낮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일반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96개 단지 5만973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공사와 SH공사가 내놓는 공공택지 물량은 34개 단지 2만1021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7월부터 은평구 진관동에서 공급되는 은평뉴타운2지구 A공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1769가구가 공급되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공급된 1지구와 마찬가지로 후분양 방식이어서 입주가 빠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다.
북쪽으로 진관 근린공원,남쪽으로 갈현 근린공원이 있어 친환경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약저축 및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한남 뉴타운 등 개발 호재로 인한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용산구에서는 롯데건설이 12월께 효창동에서 '롯데캐슬' 172가구를 공급한다.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진관동 은평뉴타운서 1769가구 분양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 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배문고,선린인터넷고,성심여고 등 고등학교와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도 재개발 아파트 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47개 단지, 2만7278가구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다음 달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상한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1778만㎡ 규모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제자유구역으로 향후 관광.레저.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3㎡(1평)당 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은 공급 물량 전부를 인천시 거주자에게 분양하고 있으나 작년 말부터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지역우선 공급제가 적용돼 공급 물량의 30%만 인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청약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70%에는 서울.경기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A14.18.20블록에서 총 2416가구를 내놓는다.
특히 18블록(1051가구)은 청라지구 분양단지 중 가장 규모가 커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대부분 전용 면적 85㎡ 이하의 소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노려 볼 만하다.
광명주택도 A15블록에서 109㎡(32평) 단일 면적으로 26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녹지와 실개천이 있어 주거 환경이 다른 블록보다 더 쾌적한 편이다.
다음 달부터 주택 분양이 시작되는 경기도 평택 청북지구 물량도 관심을 끈다.
평택 청북.안중면 일대 49만㎡ 규모에 들어서는 청북지구는 저밀도 전원 단지로 개발된다.
우림건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 풍림산업 등 3개사가 5개 단지에서 총 2213가구를 공급한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이 분양하는 '이안'은 총 640가구로 청북지구 내 가장 큰 단지다.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안성 간 고속도로의 분기점인 서평택 나들목과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공이 내놓는 물량 가운데서는 7월께 인천 향촌 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공급이 예정된 2535가구가 눈에 띈다.
올해 주공이 공급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주택형은 84㎡형 중.소형부터 144㎡형 중.대형까지 다양하다.
인천시 동남부에 위치한 향촌지구는 동쪽으로 경기 시흥,서쪽은 인천 남구, 북쪽은 부천시와 맞닿아 있고 주변에 시청 종합문화예술회관 남동공단 등이 위치해 있다.
향촌지구 주공물량도 대단지 주목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7월께 분양할 예정인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1차푸르지오'가 1126가구를 선보인다.
대단지인 데다 대형 건설사가 공사를 맡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09㎡형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울산 시내외로 이동이 쉽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뉴코아아울렛, 울산시민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