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곡 뉴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닌 고질적인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해 설계된 '업그레이드형 주상복합'이다.

먼저 주상복합에서 항상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자연환기가 '하월곡 뉴시티'에서는 가능하다.

155㎡는 2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으며 165㎡는 판상형 타입으로 거실쪽(앞)와 주방쪽(뒤)의 창문을 통해 환기 및 통풍이 가능하다. 또 218㎡과 231㎡는 3면 개방형 구조로 외부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해 채광과 환기는 물론 조망권도 뛰어나게 설계했다.

동일 하이빌 관계자는 "자연환기에 중점을 둔 평면을 계획하다보니 개방형 구조를 선택하게 됐다"며 "그래서 다른 주상복합보다 새시부분이 많이 들어가고 내부 마감재로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월곡 뉴시티'의 모델하우스를 둘러봐도 아파트 앞과 뒤가 막혀 답답한 느낌을 주던 기존 주상복합과는 달리 2~3면이 개방돼 있어 탁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환기가 잘되도록 설계한 것 이외에도 주방의 환기구 앞에 배기커튼을 설치해 냄새가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 환기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만을 한번더 보완했다.

두번째는 전용율이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는 것.

주상복합의 경우, 전용면적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10~20% 정도 낮아 같은 평형을 분양받는다고 해도 실사용 면적을 비교해보면 주상복합이 훨씬 작았다.

하지만 '하월곡 뉴시티'는 전용율이 81~82%로 일반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발코니까지 확장할 경우에는 실사용면적이 분양면적의 105~110%에 달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낮은 전용율 때문에 주상복합을 꺼렸던 수요자라도 '하월곡 뉴시티'의 평면을 살펴본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하월곡 뉴시티'에는 주상복합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지진방지시스템인 '면진구조'가 채택됐다.

면진 구조란 지진에 대비한 새로운 설계 기술로 건물과 지면사이에 면진고무장치를 설치해 지반과 건물을 분리시키는 기술로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지진 발생시 건축물의 흔들림을 유연하게 해줘 건축물에 전달되는 지진의 힘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킨다.

분양 관계자는 "'하월곡 뉴시티'의 경우, 설계 초기부터 면진 구조를 채택해 설계 및 구조계획상 많은 제약이 사라졌다"며 "따라서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로운 설계와 높은 전용률, 3면창의 구조, 경사기둥 시공 등의 특화설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즉, '하월곡 뉴시티'는 지진이 발생한다고해도 8층부터 36층까지 주거공간의 안정성이 확보된 것은 물론, 특화된 설계로 한층 발전된 주상복합이 탄생하게 됐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