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25일 인도의 사티앙인터켐社(SATYAN INTERCHEM, 대표이사 Mr. Sanghavi)와 55만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 규모의 RMS운용매뉴얼(RMS Operation Manua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MS운용매뉴얼이란 재생의료시스템 RMS의 최첨단 재생의료기술을 표준화한 운용지침으로, 기술교육 및 제조공정 밸리데이션(Validation)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RMS운용매뉴얼에는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생산시스템과 제대혈은행 ‘베이비셀(BabyCell)’의 제대혈줄기세포보관시스템 운용에 관한 지침이 포함된다.

인도 뭄바이 소재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체 바이오 설비를 갖추고 있는 사티앙인터켐社는 이번 계약으로 MS운용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인도 최초의 재생의료를 실현하게 됐다고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전했다.

사티앙인터켐社의 현지 바이오 설비에서는 RMS운용매뉴얼에 따른 제조공정 밸리데이션 과정을 거친 이후 사업초기 연간 콘드론 1500cases, 베이비셀 1200cases 정도의 생산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MS사업본부 권혁동 상무는 이날 "다국적 제약사의 활발한 현지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도에 기술로서 진출에 성공한 점, 향후 인도 내 RMS의 성장 잠재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인도의 바이오산업은 가격경쟁력, 풍부한 바이오 인력 등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팽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상무는 "이러한 인도시장 내 RMS의 핵심 수익원인 RM키트의 매출을 극대화함으로써 RMS의 수익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향후 인도 사티앙인터켐社와 개발되는 세포치료제의 RMS운용매뉴얼 공급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