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70대 노인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영화배우 최민수(46)씨가 출연, 녹화한 방송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BS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최민수가 출연한 프로그램) 이를 방송하면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해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민수가 최근 SBS에 출연, 녹화한 프로그램은 음악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과 파일럿 프로그램 ‘더 스타쇼’(MC 최수종-박수홍)로 김정은의 초콜릿’의 경우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SBS측은 '김정은의 초콜릿'은 최민수 출연분을 삭제, 편집한 채로 방송하고 '더 스타쇼'는 심형래 씨 녹화분을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70대 노인 유모 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민수는 연예계 데뷔 이후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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