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왜이러나 … 현대車 부정적 보고서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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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현대차에 대해 '나홀로' 부정적인 보고서를 연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올 들어 21.1%나 올라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시장흐름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5일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고 2분기 이후도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소비 경기 침체 현상으로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며 적정주가 6만95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같은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하루 전 발표한 현대차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다.
이날 리먼브러더스 등 다른 국내외 증권사는 현대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잇달아 냈고,주가도 4.27%나 올랐다.
'나홀로' 보고서를 내다 보니 적정주가와 투자의견이 어긋났다는 지적도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낸 현대차 적정주가는 이날 종가보다 16%나 낮다.
상식적으로 봐도 '중립'이 아니라 '매도'의견을 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의견은 애널리스트의 고유 권한이지만,혹평으로 일관하고 있는 보고서에 맞지 않는 '중립' 의견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올 들어 21.1%나 올라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시장흐름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5일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고 2분기 이후도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소비 경기 침체 현상으로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며 적정주가 6만95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같은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하루 전 발표한 현대차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다.
이날 리먼브러더스 등 다른 국내외 증권사는 현대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잇달아 냈고,주가도 4.27%나 올랐다.
'나홀로' 보고서를 내다 보니 적정주가와 투자의견이 어긋났다는 지적도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낸 현대차 적정주가는 이날 종가보다 16%나 낮다.
상식적으로 봐도 '중립'이 아니라 '매도'의견을 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의견은 애널리스트의 고유 권한이지만,혹평으로 일관하고 있는 보고서에 맞지 않는 '중립' 의견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