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땅은 100㎡(30평) 미만으로 쪼개진 필지가 2158개로 전체의 57.3%에 이른다.

100~200㎡ 규모의 필지는 25.7%(967개)다.

북촌 전체 면적(89만4028㎡)의 24.8%밖에 되지 않지만 현재 거래되는 대부분이 200㎡ 미만의 소형 필지다.

주택은 대부분 300㎡ 미만의 필지에 들어선다.

북촌에는 건축이 불가능한 과소필지도 많다.

반면 국군기무사사령부 미대사관숙소 현대사옥 금융연수원 등이 1000㎡ 이상 대형 필지로 88개 필지밖에 되지 않지만 비율로는 50%를 차지한다.

개인이 북촌 땅의 37%(32만8122㎡)를 소유하고 있다.

국공유지는 28%(25만2503㎡)로 집계됐다.

재단이나 기업 소유 대지는 16.2인 14만5212㎡였다.

공시지가는 3.3㎡(1평)당 1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1700만원을 넘는 땅은 5%였으며 가회로 삼청동길 율곡로변에 몰려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