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입니다.

섣부른 예측에 의한 투자보다는 자신에 맞는 투자스타일을 찾아 수익률 목표기간을 명확히 계획하고 매매한다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지요.

" JS투자자문사 복재성 대표는 리스크 관리가 곧 안정적인 수익률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23살에 애널리스트로 등록되며 국내 최연소 애널리스트란 타이틀로 금융계에서 이슈를 일으켰던 인물이다.

증권사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복 대표는 2006년 JS투자자문사를 설립하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불확실한 증시 상황에서 복 대표가 생각하는 대응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미국과 중국,그리고 한국 증시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업종을 선택해 구체적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중국의 거품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런 견해는 한 가지 중요 요소를 간과했어요.

과거와 달리 지금은 모든 경제 변수들을 컨트롤하는 국가 간 대응능력과 정보공유 과정이 매우 빠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극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뜻이죠."

복 대표는 국내외 증시가 무기력감을 극복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한다.

그는 국내 증시가 어느 정도 단기간의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1800선까지 올라온 것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의 일시적인 반등)' 이상의 저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과 중국 또한 수급이 팽창 일보직전으로 대규모 물량 매집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중국은 아직 우려감이 뚜렷한 국면이지만 지금의 저가권 영역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우 매력적 시장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해요.

마치 과거 우리나라의 경제가 탄력을 받기 전인 1960~80년대 모습과 흡사합니다."

복 대표는 자신의 시장분석과 투자 대응력을 온라인 서비스로도 제공하고 있다.

개설 1년 만에 회원이 2만여 명을 돌파한 인터넷 카페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에 추천종목을 제시하고 있다.

주별,월별로 추천종목에 대한 손익률을 상세하게 결산해 수익을 낸 종목은 물론 손실난 종목도 그 내역을 게시판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