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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형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인 오토앤에스(대표 이동규·www.autons.co.kr)가 ㈜칼리오페와 손잡고 현대차 '제네시스' 전용 매립형 내비게이션 모델 'TN70'을 선보였다.

이달 초 출시된 TN70은 제네시스의 오디오컨트롤 키보드를 디스플레이 터치방식으로 변경해 거치식이 아닌 매립형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TN70에 들어간 맵데이터는 ㈜텔레컨스사의 '리얼3D 맵'을 적용,실제 건물과 똑같은 입체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다.

순정 내비게이션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오토앤에스는 순정품보다 더 높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제네시스 오너들의 의견을 수시로 조사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동규 대표는 "일반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개조해 차량에 매립하는 여타 업체와 달리 처음부터 제네시스 전용 매립형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TN70은 거치형 또는 개조된 매립형보다 고장률이 낮고 내부 미관도 깔끔하다"고 말했다.

오토앤에스는 2006년 4월 문을 연 분당 매장을 중심으로 TN70 판매 및 장착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원과 부산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전국화을 서두르고 있다.

1995년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A/V) 전문 업체로 출발한 오토앤에스는 현재 내비게이션 외에 일명 샤크안테나,전후방카메라,DVD&DIVx,리어모니터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삼성차 등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에 맞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TN70을 시작으로 칼리오페와 공동으로 차종별 지능형 내비게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너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종 특성에 맞는 인터페이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