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가람세무회계사무소(www.garamcpa.co.kr)는 세무와 회계,법률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업단계에서부터 사업의 성장,성숙 과정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유관 전문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람은 법무업무와 회계감사,기업진단 등의 회계업무를 비롯 기장.세무신고 등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업무를 밀착서비스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성원제 대표회계사는 미래회계법인과 LG그룹에서 근무하다 2004년 가람세무회계사무소를 설립했다.

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며 고객들에게 성원제란 이름을 알린 것도 이때부터다.

그는 "미래회계법인과 LG그룹에서 쌓은 경험이 회계ㆍ세무사 생활의 밑천이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창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대한여한의사회 고문회계사와 재 성남납세자권익연구포럼 전문위원,광주시 치과의사협회 고문회계사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이를 밑천으로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기업 회계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가람을 설립했다.

성 대표는 "(대형 회계 법인은) 주로 큰 기업과 일을 하기 때문에 일 중심에 그치기 쉽지만 (가람에서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다보면 사람 중심으로 일을 해나가게 된다"며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론적인 이야기인듯 하지만 그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말이다.

실제로 성 대표는 회계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의뢰인과의 공감대'를 꼽는다.

10년 가까운 회계사 생활 끝에 체득한 산물이다.

성 대표에게 회계사란 직업의 최대 장점은 '의뢰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문대(서울대)를 나와 앞날이 보장됐지만 어려움에 처한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자신이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창업전문컨설팅이나 창업대출 관련 상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갈증'을 풀어준다.

즐겁게 일하는 펀(Fun) 경영을 중시하는 성 대표는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고 회계사무소에서는 드물게 정시퇴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