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비전‥사업 아이템과 투자처 연결…新 중개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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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건강한 자본·좋은 아이디어 연결하는 사업 전시장."
㈜비전(대표 정래훈 www.bizon21.com)의 사업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정래훈 대표가 지난해 10월 설립한 이 회사는 '건강한 투자자들의 모임'을 지향한다.
"제도권 금융과는 또 다른 의미의 사업파트너를 물색하고 중개한다"는 정 대표는 "투자여력은 있으나 적당한 사업을 찾지 못하는 기업, 또는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개인이나 기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청년 시절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정 대표는 IMF 당시인 1998년 겨울 경기 안산에서 '성공시대 창업뱅크'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내에는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틈틈이 미국,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창업 관련 자료를 빼곡히 배치했다.
커피 한 잔을 시키면 자신이 원하는 창업 관련 자료의 열람과 복사,사업적성검사,전문가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시도는 '파격'이었다.
당시 하루 300여 명의 명예퇴직자와 실직자,예비소상공인들이 몰려들 정도로 카페는 성황을 이뤘다.
창업박람회나 창업설명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과는 달리 전문가 상담을 받기 힘든 수도권 도시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
이 카페를 법인으로 전환해 조직과 외형을 재정비한 것이 바로 ㈜비전이다.
정 대표는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파트너 역할을 하기 위해 서초동에 본사를 설립하고 청주,안산,수원 등지에 지사를 열었다.
향후 전국에 지사망을 개설해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도 사업 아이디어와 자본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무료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 ㈜비전의 회원은 20개 중소기업과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다.
정 대표는 "고액 연봉자들의 퇴직이 앞당겨지면서 발생하는 유휴자금과 아직도 일할 수 있는 그들의 역량을 한 끈으로 이어보려는 시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기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지적 능력과 노하우를 재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은 현재 임대가 저조한 상가를 노인요양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건강한 자본·좋은 아이디어 연결하는 사업 전시장."
㈜비전(대표 정래훈 www.bizon21.com)의 사업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정래훈 대표가 지난해 10월 설립한 이 회사는 '건강한 투자자들의 모임'을 지향한다.
"제도권 금융과는 또 다른 의미의 사업파트너를 물색하고 중개한다"는 정 대표는 "투자여력은 있으나 적당한 사업을 찾지 못하는 기업, 또는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개인이나 기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청년 시절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정 대표는 IMF 당시인 1998년 겨울 경기 안산에서 '성공시대 창업뱅크'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내에는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틈틈이 미국,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창업 관련 자료를 빼곡히 배치했다.
커피 한 잔을 시키면 자신이 원하는 창업 관련 자료의 열람과 복사,사업적성검사,전문가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시도는 '파격'이었다.
당시 하루 300여 명의 명예퇴직자와 실직자,예비소상공인들이 몰려들 정도로 카페는 성황을 이뤘다.
창업박람회나 창업설명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과는 달리 전문가 상담을 받기 힘든 수도권 도시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
이 카페를 법인으로 전환해 조직과 외형을 재정비한 것이 바로 ㈜비전이다.
정 대표는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파트너 역할을 하기 위해 서초동에 본사를 설립하고 청주,안산,수원 등지에 지사를 열었다.
향후 전국에 지사망을 개설해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도 사업 아이디어와 자본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무료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 ㈜비전의 회원은 20개 중소기업과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다.
정 대표는 "고액 연봉자들의 퇴직이 앞당겨지면서 발생하는 유휴자금과 아직도 일할 수 있는 그들의 역량을 한 끈으로 이어보려는 시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기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지적 능력과 노하우를 재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은 현재 임대가 저조한 상가를 노인요양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