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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된 하이버스㈜(대표 김태형 www.hybus.net)는 임베디드시스템과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임베디드시스템의 교육용 연구기자재를 국내 최초로 제품화해 대학에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쌓았고,산업용 PDA 단말기ㆍ포스 시스템ㆍ의료정보기기 등 약 20가지 산업장치에 독자적 임베디드기술을 적용하며 역량을 키웠다.

2004년에는 디스플레이 계측기기로 사업범위를 넓혔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주문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형태로 삼성전자,LG필립스,한국원자력연구소 등에 납품되고 있다.

하이버스㈜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임베디드SW연구단,숭실대 홍지만 교수팀과 함께 오픈소스 기반의 임베디드 SW기술인 큐플러스(Qplus)와 나노큐플러스(NanoQplus)의 상용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태형 대표는 "이 기술은 원주 의료혁신 클러스트 산하 기업들의 의료장비와 치과용 레이저 치료기기 등의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큐플러스를 적용한 택시정보단말기도 개발 중이며,이 제품은 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최종 비전은 주문 제작이 아닌 자사 브랜드 제품기획을 통해 안정된 매출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김 대표는 "동종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도움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기대에 부응하는 알짜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