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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시스템㈜(대표 김창균 www.aijisystem.com)은 국내 유일의 에뮬레이터(emulator) 개발 기업이다.

에뮬레이터는 전자제품의 프로그램 오류를 체크하는 디버깅(오류 수정) 테스트 툴로 기술 집적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이 회사는 1998년 삼성의 MCU(Micro Controller Unit) SAM코어를 지원하는 에뮬레이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32비트 ARM코어 지원의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각종 임베디드 모듈과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지시스템㈜의 제품들은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중국 지사를 포함해 전 세계 9곳에 대리점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도시바，레노버，화웨이，아모이，인도 삼성연구소(SISO)，LG소프트인디아，미디어텍 등 유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리눅스용 통합개발환경(IDE) 'ESTO'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체 IDE인 'OPENice－A1000'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올 상반기 내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균 대표는 "우리 제품을 통해 수많은 기업들이 제품 개발의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개선됐다는 얘기를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떨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