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경주편' 100회 특집보다 시청률 잘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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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경주편'으로 2주만에 20% 시청률을 회복했다.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경주에서 주요 문화재 찾기를 경쟁하며 벌이는 상황을 만들었다.
무한도전 팀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오룡의 여의주를 찾는 자에게 엄청난 보물이 주어진다'라는 모닝콜을 듣고 새벽부터 숙소를 나섰다.
'무한도전' 팀의 경주 일정은 문화재 곳곳에 숨겨있는 다섯 개의 여의주를 찾는 것. 이들은 불국사, 첨성대, 황룡사지, 포석정, 천마총 등 신라인의 숨결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첫번째 미션은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을 찾는 일.
유재석 등 무한도전 5멤버들은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이 와중에 노홍철과 정
형돈은 빠른 눈치로 '분황사'에 있는 '분황사 석탑'이 가장 퀴즈의 정답임을 알아내 1등과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들은 '첨성대를 1000걸음에 찾아가라'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19일 100회 특집 2부가 19.0%까지 추락했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
경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퀴즈를 풀어가는 무한도전 팀을 본 시청자들은 "한국판 '다빈치 코드'같다"라며 "오랜만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원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즐거웠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