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최진실 "우리 이제 곧 결혼합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송재빈-홍선희 (정준호-최진실) 커플이 해피엔딩으로 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여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15회 방영분에서는 극중 톱스타 송재빈(정준호)는 자신의 이름이 '장동철' 이라며 자신은 옛 연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서 마지막 장면에는 톱스타 송재빈의 모든 것을 버리고 원래 자신의 본래 모습인 장동화로 돌아가기를 선언한 정준호가 홍선희 최진실을 껴안으면서 해피엔딩을 예고하며 끝이 났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 26일 저녁 진행된 서울의 한 놀이공원 야외(롯데월드)촬영장에서 16부 엔딩 씬에서는 정준호와 최진실의 행복한 웨딩마치 장면이 촬영됐다.
드라마 촬영은 실제 정준호 최진실의 팬들과 놀이공원을 찾은 행락객 들이 한데 어울려 혼연일체로 엑스트라로 동참한 가운데 이뤄지며 극의 생동감을 더했다.
최진실도 어깨선이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하며 진짜 신부같이 수줍은 듯한 붉은 볼을 보였고, 정준호도 결혼식 장면이 실제 장면인듯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정준호에게 "진짜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농담을 건넬정도로 촬영은 즐거운 파티를 연상시켰다고.
정준호와 최진실은 "잊을 수 없는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정웅인은 "카메라의 부감처럼 전체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달여간 코미디와 멜로가 적절히 배합되면서 주말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짧지만 선굵은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모두가 행복하게 미소짓은 해피엔딩을 이루게 됐다.
한편, '내생에 마지막 스캔들'은 '줌마렐라'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OST로 사용된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등의 노래들이 인기를 얻어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