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진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사임했다.

허 이사장은 작년 10월 연임에 성공해 2010년까지 2년이 넘는 임기를 남겨 둔 상태다.

법무부는 27일 허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밝혀옴에 따라 임기 3년인 공단 이사장의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 이사장은 1980년대 초반 노 전 대통령과 같은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출마해 낙마한 직후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