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으뜸상] 청호나이스‥年 매출액 7% R&D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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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사장 이용우)는 정수 기술 측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최근 '웰빙문화'의 확산과 독창적이고 첨단적인 제품 개발이 맞물려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청호나이스는 1993년 창립 이후 정수기에서 공기청정기,정수세정기,연수기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청호나이스가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해 왔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는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청호나이스는 1994년 일본 미국 동남아 등지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9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점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유럽,미국,호주 등 세계 35개국에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2월 6일 중국 최대 가전 업체인 광둥메이디 그룹과 정수기 및 필터 생산,판매에 대한 합자법인을 설립하고,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용우 청호나이스 사장은 "중국 최고 가전회사와 현지 합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중국인들의 경제적 상황 및 문화에 적합한 정수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은 청호나이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 시장 확대 및 판매량 제고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를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잡았다.
렌털 회원 수,플래너 수,렌털 대수 등 모든 경영지표들을 올해 초 대비 2배로 키우겠다는 '2배 성장'을 목표로 모든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을 주력상품으로 선정,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정수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동시에 냉수를 얻을 수 있는 냉온 정수 시스템 및 장치를 장착했으며 일본 중국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얼음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의 렌털 가격대도 대폭 낮췄다.
동급 용량의 일반적인 냉정수기 렌털 가격이 4만원대인데 반해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의 월 렌털 요금은 3만9900원으로 정수기 시장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이 사장은 "얼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의 기능적 장점과 월 3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얼음정수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지구 온난화,서구식 음식 문화의 확산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동시에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