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김경태 일본그린 '접수'…日쓰루야오픈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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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프로골프가 일본 그린을 접수했다.
허석호(35)는 27일 일본 효고현 요마노하라GC(파71·길이 6770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쓰루야오픈(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상을 차지한 김경태(22·신한은행)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로 2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1,2위를 휩쓸었다.
2001년 일본에 진출한 허석호는 이듬해 주켄산교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2004년에는 일본PGA챔피언십과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선수.
2005년에 일본PGA챔피언십 2연패와 함께 JCB클래식 우승,2006년 미즈노오픈 우승 등으로 6승을 거둔 후 지난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 기미를 보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부진을 떨치게 됐다.
우승상금은 2400만엔. 프로 통산 9승째(국내 2승 포함)다.
허석호는 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러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으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선 뒤 최종일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연말부터 스윙 교정을 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김경태도 모처럼 선전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김경태는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였으나 이날 1번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허석호(35)는 27일 일본 효고현 요마노하라GC(파71·길이 6770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쓰루야오픈(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상을 차지한 김경태(22·신한은행)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1타 차로 2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1,2위를 휩쓸었다.
2001년 일본에 진출한 허석호는 이듬해 주켄산교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2004년에는 일본PGA챔피언십과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선수.
2005년에 일본PGA챔피언십 2연패와 함께 JCB클래식 우승,2006년 미즈노오픈 우승 등으로 6승을 거둔 후 지난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 기미를 보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부진을 떨치게 됐다.
우승상금은 2400만엔. 프로 통산 9승째(국내 2승 포함)다.
허석호는 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러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으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선 뒤 최종일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연말부터 스윙 교정을 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김경태도 모처럼 선전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김경태는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였으나 이날 1번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