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Q 어닝 쇼크..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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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KT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0.2%, 37.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이는 매출은 정체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한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 정체는 전화수익과 LM(Land-to-Mobile, 유선→무선)수익 감소에 따른 것이고, 영업이익 감소는 KT PCS 재판매 경쟁격화와 IPTV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통가설비와 인건비 상승도 영업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KT가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항목 통제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2분기 이후 하나로텔레콤과 LG데이콤의 초고속인터넷과 IPTV 전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비용통제 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IPTV 시행령이 예상대로 진행돼 3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케이블TV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KT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시 자사주 가치도 부각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목표가는 하향조정하지만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0.2%, 37.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이는 매출은 정체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한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 정체는 전화수익과 LM(Land-to-Mobile, 유선→무선)수익 감소에 따른 것이고, 영업이익 감소는 KT PCS 재판매 경쟁격화와 IPTV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통가설비와 인건비 상승도 영업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KT가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항목 통제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2분기 이후 하나로텔레콤과 LG데이콤의 초고속인터넷과 IPTV 전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비용통제 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IPTV 시행령이 예상대로 진행돼 3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케이블TV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KT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시 자사주 가치도 부각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목표가는 하향조정하지만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