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8일 크레듀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악재를 털어내고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1% 성장한 130억원, 4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이러닝서비스 부문이 삼성특검의 영향과 온라인강의 ASP인하로 전년대비 14.9%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신규사업 인력채용으로 고정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저하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삼성특검이라는 외부효과에 기인한 면이 크기 때문에 특검이 종료된 현재부터 삼성그룹 관련 매출은 오히려 가장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는 임직원 교육시장의 비수기로 작년에도 1분기 영업이익 비중은 11.7%에 불과해 연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영어말하기 및 중등부 온라인 시장에서 양호한 런칭으로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