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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왕이 돌아오다..목표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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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종전대비 25% 상향한 8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목표가 상향은 2008년 실적 및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김 연구위원은 "실적개선이라는 재료노출과 단기 상승폭 확대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면서 "추세적인 실적개선과 향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 투자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수준에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1500억원으로 '깜짝실적'을 달성했고, LCD와 통신부문이 이같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부분의 경우, 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수익성을 입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인 11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 이 중에서 상당부분을 장치사업인 메모리(7조원 이상)와 LCD(3조7000억원 이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며 설비투자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는 시장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이나,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지배력은 한층 강화돼 후발업체들을 압박해 시장점유율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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