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투자증권은 LS전선의 양호한 영업이익과 군포공장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10만1400원에서 11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S전선은 지난 25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7%, 46.2% 증가한 8658억원,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13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세전손실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기 때문에 양호한 1분기 실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분법평가이익 감소와 외환평가손실 증가로 세전손실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 비용이라는 것.

이어 지금까지 공시지가로 반영했던 군포공장의 개발 및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가치로 변경한 점도 목표가 상향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