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2008년 1분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8% 증가한데다 감가상각비도 18%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비용의 경우, 25%의 증가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실적 추정에 반영했고,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3%와 18% 하향 조정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게임온'을 비롯해 FIFA온라인과 AVA의 해외 진출도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해외모멘텀이 향후 다소 악화된 1분기 수익성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