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오는 5월에는 미국의 금융 정책보다 국내 금융 정책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에 대한 경계보다는 경기 부양 쪽으로 선회하고 있어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모르핀 효과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지난 3월 이후의 반등은 약세장 반등(Bear Market Rally)을 넘어서는 강세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상품가격의 추세적 하락 반전으로 귀결되며 물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기존의 약세장 반등 흐름이 정부의 정책 효과에 의해 연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