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콤이 교육사업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다는 계획이다.

28일 사라콤 김동욱 대표는 "유명 교육사업 업체인 마이에듀를 인수한데 이어 교육사업의 확대를 위해 신규지역의 거점확보와 온라인 강의 사업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교육 사업을 사라콤의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의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에듀의 인수결정에 대해서는 "주주사인 KTB네트워크와 공동기획을 통해 노량진 학원을 오픈하며 반기마다 외부감사를 받았다"면서 "이처럼 투명한 회계처리를 하는 등 기업의 투명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보해 안정성을 보증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투명한 경영 시스템 등을 확보한 기업화된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M&A 추진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라콤의 공격적인 교육사업 진출에 이미 여러 온-오프라인 학원들이 피인수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며 "그러나 마구잡이식 인수는 지양하고, 검증된 경영진 및 강사진, 투명한 경영 시스템 등을 확보한 기업화된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라콤은 지난 21일 타법인출자 공시를 통해 마이에듀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사라콤은 마이에듀의 주식 52만여주(지분비율 80.30%)를 105억원 가량에 취득키로 하고, 이를 위해 교보증권을 상대로 45억5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라콤은 앞으로 교육사업 부문의 매출 구조 다양화와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등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향후 교육사업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며, 마이에듀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 제휴업체인 '마이티클래스'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