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인 MCS로직이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섬유기술 벤처기업인 나노테크닉스와의 합병을 의결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MCS로직측은 나노테크닉스에 대해 "듀폰 등 세계 유수 기업으로부터 나노섬유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라며 "나노섬유가 에너지 저장 및 탄소 소재 등 첨단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으로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은 무한하다"고 자평했다.

MCS로직측은 기명식 보통주식을 나노테크닉스에 등재돼 있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1주당 3.4633782주로 각각의 지분 비율에 비례해 지급하고, 분할 합병기일은 오는 6월 3일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