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의 주식 대량매도가 이어지면서 보유 상장 회사수와 보유 주식수, 평가금액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이 5%이상 보유한 상장회사수는 전체 상장사의 32.1%인 530개사로 지난해 545개사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수는 39억100만주(유가 25억300만주, 코스닥 13억9800만주)로 전년대비 500만주(0.1%) 감소했고, 평가금액도 64조8474억원(유가 56조9801억원, 코스닥 7조8673억원)으로 전년대비 10조6900억원(16.5%) 줄었다.
보유 목적별로는 경영참가 목적이 27조2438억원(42.0%)으로 단순투자목적 37조6037억원(58.0%)에 비해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4개국 투자자들이 거래소 상장법인 1개 이상에 대해 5%이상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국적별 평가금액은 미국(26조3990억원)과 영국(6조4467억원), 네덜란드(5조1314어원), 일본(4조602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개별투자자별 평가금액 상위 투자자는 삼성전자 등 13개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CRMC(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가 9조11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