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이노윌 … 확산 접합된 콤팩트 열교환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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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이노윌(대표 최영종 www.innowill.com)은 화학 및 에너지 산업공정 분야에 쓰이는 콤팩트 열교환기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장치는 초소형 기전공학기술(MEMS)과 마이크로 반응공학 기술을 응용해 만든다.
분자와 분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반응효율이나 열전달효율을 높이는 기술. 이 회사의 콤팩트 열교환기는 화학적 식각(Etching) 공법으로 직경 0.5~1㎜의 미세유로를 수십 개 형성시킨 두께 1~1.5㎜의 금속판을 수십 장 쌓고,이를 확산접합(Diffusion Bonding)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다.
한 개의 유로로 들어온 에너지가 수천 개의 미세유로를 통해 나뉘어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열전달효율이나 반응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이 열교환기는 동일용량의 쉘앤드튜브(Shell & Tube)형 열교환기나 판형 열교환기의 6분의 1 크기이면서 효율은 한층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사용온도가 섭씨 900도에 이르거나 사용압력이 600기압에 이르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한 금형공정을 거치지 않아 초기 개발 비용도 저렴하다.
주로 스테인리스 등의 내식성 금속판을 사용하면서도 에너지 사용효율도 9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사용분야는 연료전지,자동차 환경장치,의약품 제조,냉동 공조분야,석유화학 플랜트 등으로 폭넓은 편이다.
특히 기존 열교환기 사용이 어려운 발전시스템이나 가스플랜트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노윌은 100% 독자기술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최영종 대표는 "우리나라는 유럽,미국,일본 등을 포함해 세계 '톱5' 안에 드는 MEMS 기술보유국"이라며 "이를 열교환기 분야에 접목,상업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세가공기술과 확산접합기술, 브레이징(Brazing) 및 용접기술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콤팩트 열교환기와 화학반응기의 상용제품 및 주문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콤팩트 촉매 반응기는 아직 양산 이전 단계에 있지만,국내 연구소 및 대기업과의 기술협력으로 기존의 화학반응공정을 콤팩트화시키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수백 ㎾와 수십 ㎿급의 대용량 플랜트용 열교환기 개발을 목표로 시설확충과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며 "해외 선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이노윌(대표 최영종 www.innowill.com)은 화학 및 에너지 산업공정 분야에 쓰이는 콤팩트 열교환기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장치는 초소형 기전공학기술(MEMS)과 마이크로 반응공학 기술을 응용해 만든다.
분자와 분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반응효율이나 열전달효율을 높이는 기술. 이 회사의 콤팩트 열교환기는 화학적 식각(Etching) 공법으로 직경 0.5~1㎜의 미세유로를 수십 개 형성시킨 두께 1~1.5㎜의 금속판을 수십 장 쌓고,이를 확산접합(Diffusion Bonding)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다.
한 개의 유로로 들어온 에너지가 수천 개의 미세유로를 통해 나뉘어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열전달효율이나 반응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이 열교환기는 동일용량의 쉘앤드튜브(Shell & Tube)형 열교환기나 판형 열교환기의 6분의 1 크기이면서 효율은 한층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사용온도가 섭씨 900도에 이르거나 사용압력이 600기압에 이르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한 금형공정을 거치지 않아 초기 개발 비용도 저렴하다.
주로 스테인리스 등의 내식성 금속판을 사용하면서도 에너지 사용효율도 9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사용분야는 연료전지,자동차 환경장치,의약품 제조,냉동 공조분야,석유화학 플랜트 등으로 폭넓은 편이다.
특히 기존 열교환기 사용이 어려운 발전시스템이나 가스플랜트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노윌은 100% 독자기술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최영종 대표는 "우리나라는 유럽,미국,일본 등을 포함해 세계 '톱5' 안에 드는 MEMS 기술보유국"이라며 "이를 열교환기 분야에 접목,상업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은 국내에서 우리가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세가공기술과 확산접합기술, 브레이징(Brazing) 및 용접기술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콤팩트 열교환기와 화학반응기의 상용제품 및 주문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콤팩트 촉매 반응기는 아직 양산 이전 단계에 있지만,국내 연구소 및 대기업과의 기술협력으로 기존의 화학반응공정을 콤팩트화시키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수백 ㎾와 수십 ㎿급의 대용량 플랜트용 열교환기 개발을 목표로 시설확충과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며 "해외 선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