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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KCTC(www.kctc.co.kr)가 이윤수 부회장 체제로 재출범하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 부회장은 최근 CEO(최고경영자)로 발탁되며 국내외 물류시장의 위기를 극복해내기 위한 생존전략을 선포했다.

중장기 로드맵인 'KCTC 비전 2010'이 그것.

비전 2010은 사업다각화와 新 성장 동력개발,해외사업 진출,조직 및 인사혁신 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매년 매출신장 15%,영업이익률 5% 이상을 기록,2010년에 매출 2300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5년간 쌓은 노하우와 지식,철학을 모두 결집,국가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는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비전 2010은 이를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KCTC는 1973년 설립됐다.

고려해운,NYK 등 국내외 유수 선사와 글로벌기업 등을 상대로 운송사업,항만하역사업,컨테이너 야적장(CY) 및 컨테이너화물 조작장(CFS)사업,TPL사업,해외물류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국가물류정책에 부응해 부산 신항 2~3단계 운영사로 참여했고,신항 배후물류센터 운영법인을 설립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발판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4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톱 10'에 진입했다.

이 부회장은 "수출입물류에서 보관물류까지 물류 전 부문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와 35년의 노하우로 고객과 윈-윈할 것"이라며 "국가기간산업인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