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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소방자재 생산업체인 승진산업㈜(대표 정호진 www.i-seungjin.co.kr)이 고품질과 정확한 납기를 내세워 시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이 회사의 주력 품목은 스프링클러 설비와 플렉시블(Flexible) 조인트,신축관이음관 등이다.

승진산업㈜ 제품의 우수성은 수많은 인증 이력이 입증한다.

현재 한국선급협회의 KR인증,한국소방검정공사의 성능인정,미국의 ABS인증과 UL인증,영국의LR 인증 등 총 8개의 인증을 받은 상태다.

우수성이 입소문 나면서 대우중공업,현대건설,포스코,효성중공업의 협력업체로 지정되는 등 국내 건축현장에서 이 회사 제품군은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다.

1997년에는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자체 개발한 '스프링클러용 플렉시블 조인트'를 일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호진 대표는 "1988년 창업 후 기술력 증진과 고품질 확보,직원복지 등 내실경영에 주력했다"며 "20년 뒤에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영위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지만 창업 후 단 한 번도 직원 급여를 밀려본 적이 없다는 정 대표는 "수입에 의존해 오던 제품을 국산화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며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회사 발전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