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돌아선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650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닥은 전주말 대비 3.90P(0.60%) 떨어진 650.80P를 기록하고 있다.

660선에 바짝 다가서며 강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맥을 추지 못하고 밀려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1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9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과 금융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와 통신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만이 선전하고 있다.

NHN다음, SK컴즈, 인터파크 등 대부분의 인터넷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태광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발표한 키움증권이트레이드증권이 각각 -6%와 -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