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위탁매매수수료를 0.015%로 인하키로 한 키움증권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29분 현재 키움증권은 현재 4만5900원으로 6.33% 내리고 있다. 증권주 중 가장 낙폭이 깊다.

이날 키움증권 김봉수 대표이사는 "온라인 전문 회사가 오프라인 회사보다 수수료가 높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고객들의 항의에 할 말이 없었다"며 "다음달 6일부터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를 기존 0.025%에서 0.01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도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를 다음달 2일부터 기존 0.024%에서 0.015%로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1만7150원으로 2.11% 떨어지고 있다.

그 외 증권주도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증권이 3.1% 하락하고 있고, 한화증권(-5.83%), 교보증권(-3.49%), 현대차IB증권(-2.54%)도 비교적 크게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