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꽁치 통조림에서 생선 기생충이 발견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28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세계 이마트 순천점에서 판매된 `이마트 등푸른 꽁치' 통조림에서 2~3㎝ 길이의 분홍빛 이물질이 발견, 조사한 결과 생선 내장에 기생하는 `구두충'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문제가 된 기생충은 생선과 함께 충분히 익혀져 인체에는 무해하나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 문제가 된 통조림과 같은 날 생산된 통조림 1만8천여개를 전부 회수하도록 했다.

28일 현재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각지 매장에서 70% 가량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제품은 전량 폐기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