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차 충돌…66명 사망, 24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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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에서 28일 오전 4시41분(현지시각)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66명이 숨지고 24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 51명이 포함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 등에 따르면 베이징을 출발해 칭다오(靑島)로 가던 고속 열차 T195호가 탈선하면서 마주오던 산둥성 옌타(煙臺)에서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로 가던 5034호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지점은 여러 개의 열차가 교차하는 열차 요충지이다.
T195호의 탈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열차의 객차 10량과 맞은편의 5034호의 객차 3량이 개천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피해가 컸다.
이날 사고는 2천만의 승객이 열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절(5월1일) 연휴를 앞두고 일어나 연휴기간 열차 수송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번 열차 충돌 사고를 중시, 장더장(張德江) 부총리와 류즈쥔(劉志軍) 철도부장 등을 현지에 파견, 구조활동을 지휘하게 하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7년 후난(湖南)성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 51명이 포함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 등에 따르면 베이징을 출발해 칭다오(靑島)로 가던 고속 열차 T195호가 탈선하면서 마주오던 산둥성 옌타(煙臺)에서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로 가던 5034호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지점은 여러 개의 열차가 교차하는 열차 요충지이다.
T195호의 탈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열차의 객차 10량과 맞은편의 5034호의 객차 3량이 개천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피해가 컸다.
이날 사고는 2천만의 승객이 열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절(5월1일) 연휴를 앞두고 일어나 연휴기간 열차 수송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번 열차 충돌 사고를 중시, 장더장(張德江) 부총리와 류즈쥔(劉志軍) 철도부장 등을 현지에 파견, 구조활동을 지휘하게 하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7년 후난(湖南)성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