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영광의 주인공에 '맨 오브 라만차'의 조승우와 '시카고'의 옥주현이 뽑혔다.

28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승우와 옥주현이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 한 것.

조승우에게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맨 오브 라만차'는 연출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최우수재공연상 등도 수상해 이날 상복이 터지는 영광을 안겨주기도 했다.

'벽을 뚫는 남자'의 김성기와 '나인'의 정선아는 각각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베스트 소극장 뮤지컬상이라 하여 네티즌 투표로 선정하는 상에는 '이블데드'와 '형제는 용감했다'가 공동 수상했고, 인기상의 영광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인 윤형렬과 바다(최성희)가 받았다.

또한, 최우수 창작뮤지컬상은 '싱글즈'가,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은 '스위니토드'가 차지했다.

이밖에 작곡상은 '라디오스타'의 허수현, 작사극본상은 '싱글즈'의 성재준과 '라디오스타'의 정영, 무대미술상은 '스위니토드'의 정승호가 각각 받았으며, 공로상은 지난 1월 타계한 고 최창권 씨에게 돌아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