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소비재, 기대만으로는 어렵다 –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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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내수진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재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수소비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보고서가 나왔다.
29일 교보증권은 2분기 이후 업황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의 내수진작 기대만으로 내소소비재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경기 소비재는 시장대비 언더퍼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선 “올 들어 3월 중순까지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시장대비 크게 밑돌았지만, 3월 중반 이후 이들의 금년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이들의 실적 모멘텀은 유지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경기선행지수의 하강과 고물가,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 지속, 낮은 고용 창출(일자리) 등이 본격적인 소비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실물경기 지표의 하강과 정부의 내수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며 “업황 모멘텀 둔화 속에서 경기소비재 주가가 지속 상승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경기소비재보다는 비경기소비재(방어주)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KT&G와 같이 경기하강 국면에도 큰 영향 없이 영업실적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군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9일 교보증권은 2분기 이후 업황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의 내수진작 기대만으로 내소소비재업종의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경기 소비재는 시장대비 언더퍼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선 “올 들어 3월 중순까지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시장대비 크게 밑돌았지만, 3월 중반 이후 이들의 금년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이들의 실적 모멘텀은 유지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경기선행지수의 하강과 고물가,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 지속, 낮은 고용 창출(일자리) 등이 본격적인 소비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실물경기 지표의 하강과 정부의 내수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며 “업황 모멘텀 둔화 속에서 경기소비재 주가가 지속 상승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경기소비재보다는 비경기소비재(방어주)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KT&G와 같이 경기하강 국면에도 큰 영향 없이 영업실적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군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