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싫다면 금융공학펀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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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우려되는 투자자라면 금융공학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6월말 글로벌 증시(MSCI ACWI 기준)의 변동성은 8%를 기록했으나 올해 4월25일 현재 11.4%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은 16.8%에서 21.1%로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작년 초에 비해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 확보나 방어에 고심하고 있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절대수익형펀드(ARF), 보험형펀드 등 안정성을 높인 금융공학펀드에 투자해볼 만하다.
절대수익형펀드는 현선물을 이용한 금융공학펀드의 한 종류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며, 보험형펀드는 주가 상승시 초과수익을 얻는 동시에 주가하락기에 방어도 가능한 펀드를 말한다.
이 증권사 조한조 연구원은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일반 주식형 펀드 월간수익률의 변동성은 7.6%지만, 보험형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은 2.9%에 불과하다"며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플러스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정성을 강조하는 펀드인 만큼 상품구조상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금융공학펀드를 편입할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만 가지고 있다는 투자자에게 좋다"고 밝혔다.
주의할 점은 금융공학펀드의 경우 상품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만기시 투자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펀드 설정 시점의 기준지수, 원금이 보장되는 지수하락률, 최대로 획득 가능한 수익률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 연구원은 덧붙였다.
자료제공: 우리투자증권, 4월25일 기준, %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6월말 글로벌 증시(MSCI ACWI 기준)의 변동성은 8%를 기록했으나 올해 4월25일 현재 11.4%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은 16.8%에서 21.1%로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작년 초에 비해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 확보나 방어에 고심하고 있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절대수익형펀드(ARF), 보험형펀드 등 안정성을 높인 금융공학펀드에 투자해볼 만하다.
절대수익형펀드는 현선물을 이용한 금융공학펀드의 한 종류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며, 보험형펀드는 주가 상승시 초과수익을 얻는 동시에 주가하락기에 방어도 가능한 펀드를 말한다.
이 증권사 조한조 연구원은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일반 주식형 펀드 월간수익률의 변동성은 7.6%지만, 보험형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은 2.9%에 불과하다"며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플러스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정성을 강조하는 펀드인 만큼 상품구조상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금융공학펀드를 편입할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만 가지고 있다는 투자자에게 좋다"고 밝혔다.
주의할 점은 금융공학펀드의 경우 상품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만기시 투자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펀드 설정 시점의 기준지수, 원금이 보장되는 지수하락률, 최대로 획득 가능한 수익률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 연구원은 덧붙였다.
자료제공: 우리투자증권, 4월25일 기준, %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