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 최대 비료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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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메사이드 산업단지에서 총 공사비 28억7000만달러(2조8000억원) 규모의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왕세자,압둘라 알 아티야 에너지성 장관,줄리오 보치니 스남프로게티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수주한 이번 공사는 하루 4600t의 암모니아와 3850t의 요소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 신축 공사로 현대건설 지분은 9억2000만달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5단계 공사가 2011년 10월 완공되면 메사이드 산업단지 내 비료공장의 전체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수 사장은 카타르 가스처리시설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알 아티야 에너지성 장관 등 카타르 정부 및 발주처 고위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현대건설은 1979년 도하 셰라톤호텔 공사를 따 내며 카타르에 처음 진출한 이래 카타르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23억달러 규모(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2006년 국내 최초로 따 낸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종인 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GTL) 공사는 국내 건설업체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사이드(카타르)=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왕세자,압둘라 알 아티야 에너지성 장관,줄리오 보치니 스남프로게티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수주한 이번 공사는 하루 4600t의 암모니아와 3850t의 요소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 신축 공사로 현대건설 지분은 9억2000만달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5단계 공사가 2011년 10월 완공되면 메사이드 산업단지 내 비료공장의 전체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수 사장은 카타르 가스처리시설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알 아티야 에너지성 장관 등 카타르 정부 및 발주처 고위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현대건설은 1979년 도하 셰라톤호텔 공사를 따 내며 카타르에 처음 진출한 이래 카타르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23억달러 규모(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2006년 국내 최초로 따 낸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종인 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GTL) 공사는 국내 건설업체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사이드(카타르)=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