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20.5% 증가한 1123억원,723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19.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새롭게 적용되는 충당금 적립 조건을 맞추기 위해 추가로 970억원을 쌓으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1분기 순이익은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0% 줄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작년 1분기에 LG카드 지분매각이익 2409억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4.7%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4.1%(5조1000억원) 증가한 129조4000억원,총대출은 3.2%(2조7000억원) 늘어난 87조원으로 집계됐다.

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말보다 각각 0.03%포인트와 1.3%포인트 높아진 1.06%와 19.6%로 나타났다.

남해화학=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4% 급증한 41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402.3% 증가한 267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2444억원으로 41.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비료 가격이 급등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