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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대학원도 두 차례 응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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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메디컬스쿨) 정시 입시 전형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처럼 가,나군으로 나뉘어 두 차례 실시된다.

    그동안 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었던 수험생들은 올해 정시모집부터 2개 대학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의 모임인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전협)'는 각 대학원별 정시 입시 전형을 가,나 두 개의 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정시 전형에서 가군과 나군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으나 로스쿨처럼 가,나 군에 각각 신입생을 모집하는 '분할모집'은 할 수 없다.

    또 수시모집은 기존처럼 한 대학에만 지원 가능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은 유지된다.

    의전협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운영팀'을 구성해 각 군별 세부 전형일정 등을 다음 달 초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의학전문대학원처럼 면접일자가 모두 겹쳐 사실상 한 곳에만 응시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군별 전형일정을 달리하기로 했으나 각 대학이 가,나 중 어느 군에 속할지는 자율적으로 선택키로 했다.

    가,나군 모집으로 수시전형을 포함해 의전원 수험생들은 총 3번의 응시기회를 갖게 돼 입시 탈락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의전협 회장인 이순남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지원자들이 학교 선택 및 탈락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이런 부분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대 동아대 등 두 곳은 수시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정시전형에 가군 혹은 나군에 한 차례만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의전원은 전년 12개 대학 840명에서 대폭 늘어난 27개 대학 1641명을 선발하며 오는 8월23일 의학교육입문검사(MEET)를 실시한다.

    수시전형은 각 대학별로 6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정시 모집은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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