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81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11.66포인트(0.64%) 하락한 1811.51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의 금리 결정(30일)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매도세로 하락 반전,한때 1803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고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운송주가 동반 약세를 보여 대한항공이 4%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이 떨어졌다.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하락했다.

LG전자는 6분기 만에 PDP 모듈 출하량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나흘째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도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3.1% 올랐고 현대제철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려 1.7% 상승했다.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추진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삼호개발이 11%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