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기 여배우 양자경(47)이 결혼설에 휩싸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28일 중화권 뉴스들에 따르면 양자경(楊紫瓊)은 전 F1 페라리팀의 이탈리안 CEO 장 토트(62)와 오는 7월말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 이후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을 함께 관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따.

하지만 양자경 본인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쓴데로 한다면 면사포를 썼어도 벌써 여러 번 쓴 셈"이라며 "사람의 일, 특히 내 사적인 일은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결혼설을 반박했다. 그녀는 이어서 "지금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아직 혼례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청혼반지 경우 반드시 장이 직접 설계한 것을 손가락에 끼겠다"고 말해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양자경은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과 '007 네버 다이' 등으로 할라우드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 외에도 '동방삼협', '실버호크', '게이샤의 추억', '션샤인', '북극', '무인 곽원갑'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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