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일째 내림세..하반기 영업익 둔화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중공업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후판가 인상에 따른 하반기 영업이익률 둔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000원(0.27%) 내린 37만50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호평이 고점을 찍는 분위기로 반전되면서 향후 주가향배에 대한 관망세가 전개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60만7000원에서 5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수주모멘텀은 양호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상승폭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시장 자체의 상승 속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철강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우려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에는 후판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실적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는 지난해 10월 단행된 포스코와 중국 후판가 인상분이 반영됐고, 2분기에는 동국제강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3분기에 포스크와 동국제강 추가 인상분, 일본제철소 인상분 등이 원가에 모두 반영될 경우 1분기 실적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000원(0.27%) 내린 37만50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호평이 고점을 찍는 분위기로 반전되면서 향후 주가향배에 대한 관망세가 전개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60만7000원에서 5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수주모멘텀은 양호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상승폭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시장 자체의 상승 속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철강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우려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에는 후판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실적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는 지난해 10월 단행된 포스코와 중국 후판가 인상분이 반영됐고, 2분기에는 동국제강 인상분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3분기에 포스크와 동국제강 추가 인상분, 일본제철소 인상분 등이 원가에 모두 반영될 경우 1분기 실적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